▲ 고진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GC(파72, 6,658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우승상금 21만달러) 첫날 고진영(26, 세계랭킹 2위)은 보기 3개, 버디 6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7월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고진영은 이날 공동 선두(4언더파 68타) 카를로다 시간다(스페인),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에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 힘들었다는 고진영은 “마지막 네 개 홀에서 보기 3개(6번~8번홀)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로 경기를 마쳐 잘했다”고 말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허미정(32)과 신지은(29)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성현(28)이 이날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0위로 상위권에 올라 한동안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은6(25)과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공동 10위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