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을 하는 김선 이사장

[골프타임즈=박관식 객원기자] 국내 시니어 예술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29일 사단법인 설립기념 회원총회를 영등포구 K아트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문화예술인, 언론·방송사 대표, 기업인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시니어 복지부문 최초의 사단법인 설립을 축하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4단계라도 기업의 공식행사에는 인원규제가 없으므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협회 김선 이사장과 장기봉 감독은 인사말에서 100세 시대 새로운 시니어 예술문화의 비전을 밝혔다.

첫째, 시니어 모델 교육의 문턱을 낮춰 많은 시니어가 함께할 수 있도록 비영리법인의 역할을 다한다.

​둘째, 지금까지의 시니어 패션쇼는 한복과 이브닝드레스가 주류를 이뤘으나 국내 인구 분포상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액티브시니어)의 니즈를 적극 감안해 젊은 세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을 도입하기로 국내 유명브랜드 업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셋째, 바른걸음교육을 받고자 하는 지방의 시니어 모델 지망자를 위해 사단법인 자격으로 시니어 모델 강사증을 만들어 제대로 된 교육과 검정을 통해 배출하기로 했다.

​넷째, 회원들의 결속력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1년 소정의 교육을 마친 시니어들에게 시니어 모델 증서를 발급한다.

​다섯째, 패션쇼에만 국한하지 않고 연극, 뮤지컬, 방송, 영화, 무용,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시니어 예술문화를 창조하기로 했다.

​여섯째, 기존의 한스타를 통해 전문 K-모델 스타반을 새롭게 편성해 시니어스타 에이전시를 겸해 재능있는 시니어 스타를 발굴해 방송 등 언론에 데뷔시켜 시니어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창환 명예회장, 이영만 협회 회장의 축사와 김선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선 이사장은 “몇 년 전부터 사단법인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이후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이 너무 어려웠으나 마침내 만들었다.”며 “앞으로 협회를 잘 이어 나아가려면 여러분들이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셔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당일 위촉식에서는 이영만 협회장, 정용식(헤럴드경제 상무) 자문위원장, 태용성 수석부회장, 강용중 부회장, 강능규ㆍ김성배 이사(이상 고문), 이강철 홍보이사 겸 문화예술위원장, 정재승 이사 겸 촬영감독 등이 위촉장을 받았다.

또 협회 확장성의 목적으로 현재 KBS 스포츠과학예술원 조현 주임교수를 협회 강북지부장으로 위촉했다. 이로익 시니어 모델도 협회와 함께 K-모델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행사 마무리에는 10월 3일 개천절에 우리 전통의 한복을 지키자는 의지 아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개회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한복은 우리 민족의 혼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평화광장 무대에서 ‘오천년 우리 민족 복식 변천사 패션쇼’를 펼쳐내는 데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로 마음을 모았다.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에 따른 향후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