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스타트업파크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의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먼저 이달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필두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대전시 등 총 11개 기업·기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 공모사업인 ‘데이터맵 기반 빅데이터 탐색기술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인천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한다.

세종대 연구진을 비롯해 인천경제청과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도 과기부의 또 다른 연구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산업생산성 혁신을 위한 AI 융합기술과제’ 수행을 위해 연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는 이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과기부 연구과제 ‘IoT(사물인터넷) 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당 사업과 ETRI 주관 연구과제(데이터맵 기반 빅데이터 탐색기술 과제)가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 기업들 간 활발한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연구부터 생산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한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여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삼성이 2023년까지 바이오·반도체 등 전략사업에 240조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4만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여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5공구에 1·2·3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러한 호재로 인해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자리한 ‘송도 스마트스퀘어’가 투자자와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하2층~지상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47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다. 송도 중심 상권 및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고 지하철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업무시설은 적은 초기 비용으로 낮은 진입 장벽, 부가세 환급 및 분양권 전매 가능 등 장점을 갖춘 맞춤형 섹션오피스로 설계된다. 공간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 기업별 규모와 필요에 맞춘 모듈형 공간구성을 가능하게 했으며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냉난방시스템, 공용 샤워실(A동 지상5~15층), 옥상정원(일반인 출입가능) 등도 제공된다.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된 5공구 내 위치한 만큼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업 등 다수 기업들과의 연계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북동측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자리해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되어 있다.

관계자는 “송도 세브란스병원(26년 개원 예정), 송도 워터프론트(27년 완공 예정), 송도 5교(2028년 준공 예정)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송도 일대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0월 오피스와 상가가 분양 예정이며 준공은 2023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