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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여자오픈 2R] 이가영 단독 선두 10언더파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 펼쳐”

2019년 데뷔 투어 3년차 첫 승 도전 문정호 기자l승인2021.08.20l수정2021.08.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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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일 하이원CC(강원 정선, 파72, 6,511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둘째 날 이가영(22)은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단독 선두에 올라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첫날 공동 선두에서 이날 단독 선두에 오른 이가영은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오지현(25)과 허다빈(23)을 4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가영은 대회 이틀 동안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한 3년차 이가영은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준우승,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공동 5위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이가영은 “샷감이 첫날보다 좋지 않았지만 실수가 찬스가 돼 점수를 줄였다”며 “우승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질 때마다 경기가 잘 안 됐다. 3~4라운드는 욕심을 버리고 지금 같은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임희정(21)은 1타(보기 3개, 버디 4개)를 줄여 공동 6위(4언더파 140타),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는 보기 3개, 버디 6개를 잡고 3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이가영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첫날보다 샷감은 좋지 않았지만 실수가 찬스가 되면서 스코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

2019년 참가 때와 전략 면에서 차이가 있나?
당시는 핀을 보고 공략했고 지금은 좀 더 세밀한 전략으로 실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샷감은 어떤가?
첫날보다 좋지 않은데 퍼트 거리감이 좋고 미들 퍼트가 잘되고 있다.

매년 평균타수가 좋아지는 변화를 보며 느끼는 점?
생각의 차이일까, 긴장하는 정도가 달라졌고 투어에 적응하면서 플레이를 하니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 같다.

우승에 근접하는 순간 마지막이 부족했다. 3~4라운드 마음가짐은 어떻게?
우승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질 때마다 경기가 잘 안 됐다. 3~4라운드 욕심을 버리고 지금 같은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2%는 퍼트감인데 퍼트가 안 될 때 조바심이 생겼다.

남은 라운드 조심해야 할 점?
그린을 실수할 경우 어려운 코스인데 좀 더 전략적인 면을 보강해 그린을 놓치지 않겠다.

KLPGA 선수들의 기량 변화?
모든 선수들이 잘 쳐 비슷한 것 같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스코어가 달라지는 것 같다.

첫날 ‘착하게 생겼다’는 기사를 대한 후 주변 반응?
이전에도 많이 들었지만 나도 겉모습과는 다르게 욕심도 있고 근성도 있는 선수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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