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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골프] 경기 중단에 흐름 놓친 임성재 아쉬움 토로… 김시우 “남은 36홀 지극히 공격적으로”

Olympic Men's Golf Competition 유동완 기자l승인2021.07.30l수정2021.07.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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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일본 사이타마현)유동완 기자]

▲ 경기 중단 등으로 흐름을 놓친 임성재, 이전 10번 홀 티 샷 후 볼 방향을 바라본다.(사진=유동완 기자)

올림픽골프 남자 대회 출전 중인 팀 코리아 임성재(23)가 이틀 연속 낙뢰로 중단된 경기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임성재는 30일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3번 홀까지 단독 선두로 나서고 있는 오티스 카를로스(멕시코. 10언더파)와 11타차 공동 50위권으로 전날 보다 약 20계단 순위 하향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경기력엔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상당히 힘들다. 휴식으로 생각하면 좋은데…. 그렇지가 않다.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 좀 그렇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이어 “에너지는 넘친다. 그런데 기다리면서 지친 것 같다. 경기력은 어제보다 좋았다. 내용도 좋았고… 초반 버디로 이어지지 않아 흐름을 타지 못해 아쉬웠는데 경기 중단이 더 야속하다. 이틀 연속 좋은 플레이해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13번 홀 이후 경기가 중단된 임성재는 이어진 파5 14번 홀 보기에 이어 파4 18번 홀 더블 보기를 범하며 중단된 경기로 3타를 잃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파4 6번 홀 버디로 한 타를 줄이며 순조로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임성재의 얘기대로 후반 경기 중단이 그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 올림픽 남자골프 2라운드 마지막 18번 홀 파트를 위해 캐디로 부터 퍼터를 받아드는 김시우(사진=유동완 기자)

한편, 대회 2라운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친 김시우(26)는 이븐파 71타를 기록하며 2라운드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25위(오후 4시 기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시우는 “두시간 여 중단으로 플레이의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더위로부터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던 점도 있다. 오늘도 전반 플레이가 안 좋았는데 플레이의 문제가 아니고 흐름을 찾지 못하는 것 같다. 칩인 버디 등 숏 게임이 살아나면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아쉬움을 “아직 36홀이 남아있다. 남은 이틀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다. 아이언 샷이 조금만 바쳐준다면 내 생각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3, 4라운드 공격하는 경기로 승부를 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카를로스는 세계 랭킹 61위로 이번 시즌 비번트 휴스턴 오픈 우승하며 투어 1승을 신고했다. 당시 그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을 2타차로 제치며 118번째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팀 미국을 대표하는 잰더 쇼플리가 14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4시 30분)에 이름을 올렸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7언더파) 13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공동 6위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팀 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셰인 로리(이상 7언더파)가 이날 각각 5타와 6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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