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파킨슨병 진행, 결코 가볍지 않아…치료 방법은 어떻게?

문정호 기자l승인2021.07.29l수정2021.07.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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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평상시 긴장을 많이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든 후 팔에 힘이 떨어졌을 때 손이 떨릴 수 있다. 하지만 일상 활동 중 특별한 원인이나 문제가 없이도 계속해서 떨림이 나타난다면 파킨슨병 진행을 의심해볼 수 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떨림은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 동안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걸을 때 한쪽 다리를 끌거나 한쪽 팔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단순한 증상처럼 느껴지더라도 나중에는 얼굴에 표정이 없어지기도 하고, 증세가 심해지면 휠체어 생활을 할 수도 있어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파킨슨병 진행이 나타날 위험은 점점 커지게 된다. 노화와 관련되어 있는 퇴행성 뇌 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이라고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 세포가 점점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왜 흑색질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가에 대한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진 않았다.

약 15%의 파킨슨병 환자들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환경적인 영향이나 독성 물질이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나 아직 모든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적용할 만큼 확실하지는 않다. 이처럼 뚜렷한 발병 원인을 모를 때 ‘특발성’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파킨슨병 대부분이 이러한 특발성에 해당된다.

증상으론 운동증상과 비운동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운동증상으로는 서동증, 근경직, 안정시 떨림, 자세 불안정 등이 있으며 비운동증상으로는 후각 기능 소실, 수면장애, 자율신경이상, 정신이상, 인지기능저하, 피로감, 발성부전, 연하곤란, 타액 분비 과다 등이 있다.

사실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운동증상이 나타나서 진단되기 수년 전부터 이러한 비운동증상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이 파킨슨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파킨슨병 초기 증상으로는 렘수면 행동장애, 후각소실, 변비 등이 있다. 주요 증상 발생 10년 전부터 뇌가 퇴화하기 시작하면서 이와 같은 증세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파킨슨병의 진행을 초기에 발견한다면 치료 예후가 좋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파킨슨병 초기 증상이 나타난 즉시 파킨슨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주로 신경인지검사가 실시되는데, 이는 뇌 기능 장애의 해부학적 부위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뇌 기능에 대한 정상인 데이터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주의력, 기억력, 사고력 등의 기질적 장애에 대해서 다양한 기능 검사를 소리와 시각, 촉각적인 반응을 통해 효율적으로 평가한다.

뇌 기능 및 신경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환경 및 신체적 요인 등 복합적인 부분이 함께 영향을 끼쳐 발병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뇌, 마음, 몸을 전부 아우르는 파킨슨병 치료 방법이 적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약이나 뇌 스스로 자신의 운동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생활 속에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은 모든 신경 퇴행성 질환에도 좋지만 특히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서는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이다.

운동을 통해 신체적 기능뿐 아니라 도파민 세포의 능력을 향상하여 파킨슨병 진행 경과를 늦췄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따라서 본인의 상태에 따라 걷기 운동, 체조 및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과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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