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도쿄)유동완 기자]

▲ 코로나19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존 람을 대신하는 호르헤 캄피요(사진=유러피언투어)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올림픽이 무산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을 대신해 호르헤 캄피요(스페인)가 출전한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올림픽 위원회는 국제골프연맹(IGF)에 “존 람을 대신해 호르헤 캄피요를 대처한다.”고 전했고 이 내용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통해 전해졌다.

스페인의 골퍼로 현재 유럽 투어에서 뛰고 있는 그는 2019 Trophée Hassan II와 지난해 Commercial Bank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또한, 캄피요는 2012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반타 마스터스, 2013년 12월 넬슨만델라 챔피언십과 2017년 3월 츠웨인오픈에서도 공동 2위에 랭크 됐으며 2018년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오만오픈과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더 하며 2019년을 기분 좋게 출발한 캄피요는 지난 4월 트로페 하산 2세를 2타 차로 제패해 229번의 유러피언 투어 시작 후 첫 유러피언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캄피요는 29일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팀 스페인을 대표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