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연정의 8번홀 아이언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5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파72/예선-6,610야드, 본선-6,508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7회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천6백만원) 둘째 날 서연정(26)은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에서 출발해 3연속(1번~3번홀) 버디 행진을 하며 선두를 꿰찬 서연정은 후반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이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다.

서연정은 공동 2위(4언더파 140타) 그룹(김수지, 현세린, 이승연, 홍정민, 김지영2-디펜딩 챔피언)을 2타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승 가능성을 열었다.

고향이 포천시 신읍동인 포천 토박이 서연정을 응원하는 대회장 진입로에는 ‘포천의 딸 서연정’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최근 2개 대회(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준우승 박현경(21)은 이틀 연속 이븐파(72타)를 치며 공동 30위(이븐파, 144타), 이븐파를 친 장하나(29)나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74-72)로 컷 통과했다.

경기를 마치고 서연정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하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만족한다.

▲ 이번 대회 잘 하고 있다.
버디 찬스에서 퍼트가 잘 됐고 특히 2~3m 숏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보기 없이 위기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 캐디는 누구인가?
KPGA 투어프로 장재형 프로다. 소개받고 처음 합을 맞춰봤는데 투어프로 답게 느낌이 다르고 보는 것도 남다르며 잘 맞는다.

▲ 남은 라운드 각오?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찬스가 오면 반드시 잡는 다는 계획으로 매홀 열심히 하겠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서연정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