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1일 그랜드CC(파72, 6,114야드, 충북 청주) 남-서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점프투어 7차전에서 윤이나(18)가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첫날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로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오른 윤이나는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8개로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지난 6차전에서 첫날 이글 3개를 잡고도 승리를 놓친 윤이나는 “지난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2019년 국가대표를 지낸 윤이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정은6(25)가 롤 모델이다.

윤이나는 점프투어를 마치고 정회원으로 승격해 드림투어를 거쳐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나영(18)과 김지연이 공동 2위(8언더파 136타), 김하민(19) 4위(7언더파 137타), 이서윤(21), 김가현(20), 김소담(19), 최예본(18)이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