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1시즌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800만원)에서 김윤교(25)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군산CC(파72, 6,383야드, 전북 군산) 전주-익산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공동 5위에 오른 김윤교는 둘째 날 보기 3개, 버디 9개, 홀인원을 잡아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선두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195타(65-64-66)로 동타의 구래현(21)과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전에서 파에 그친 구래현을 8m 버디 퍼트를 성공 시킨 김윤교가 3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윤교는 초교 6년 때까지 태권도 선수생활을 하다 아버지를 따라간 골프 연습장에서 흥미를 느껴 골프를 시작했다. 2014년 11월 정회원에 입회 후 2015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2017년 왕중왕전 첫 승, 2018년과 2019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 확보에 실패한 김윤교는 지난 5월 롯데 오픈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8위로 출전권을 확보해 29위를 기록했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권에 진입해 내년 정규투어 시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승자 김윤교 홀별 상황]
1번홀(파4 372야드) D-140야드 8i-핀 앞 4m 1퍼트 버디
4번홀(파3 163야드) 8i-핀 우측 3m 1퍼트 버디
6번홀(파4 353야드) D-120 9i-핀 앞 3m 1퍼트 버디
15번홀(파4 374야드) D-130 9i-핀 좌측 6m 1퍼트 버디
16번홀(파4 354야드) D-100 48도 웨지-핀 앞 2m 1퍼트 버디
17번홀(파3 160야드) 6i-핀 좌측 5m 1퍼트 버디

[연장 상황]
18번홀(파4 360야드) D-90야드 52도 웨지 컨트롤샷-핀 뒤 8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