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9일 그랜드CC(파72, 6,162야드, 충북 청주) 동-남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점프투어 6차전에서 전현주(18)이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 5위(4언더파)에 오른 전현주는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8-65)로 우승했다.

이날 그린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전현주는 “올해 드라이버 비거리가 10m 늘어 230m 정도 나간다. 아이언샷도 자신 있고 비거리가 늘면서 쇼트아이언을 많이 잡다 보니 그린을 놓치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연결됐다”며 “이번 대회부터 리듬을 갖고 퍼트했고 긴장할 때도 퍼트에 집중하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첫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윤이나(18)는 이글 3개(12번홀, 1번홀, 7번홀)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펼쳤다. 윤이나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를 잡아냈지만 마지막홀 보기로 선두에 1타차 2위(10언더파 134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황연서(18)가 3위(9언더파 135타), 김지연(18) 4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