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9일 사우스스프링스CC(경기 이천, 파72, 6,546야드-예선, 6,464야드-본선)에서 열린 2021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9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원) 둘째 날 지한솔(25)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64-67)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한솔은 첫날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유해란(20)과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이날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고 2위(12언더파) 하민송(25)을 1타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 코스(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지한솔은 최종라운드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최근 대회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한솔은 지난 23일 끝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위, 9일 끝난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치고 지한솔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완주를 목표로 정신을 다잡고 경기했다. 처음에 샷감이 안 맞았는데 경기하면서 찾았고 퍼트도 좋아졌다. 첫날 비해 샷이 아쉬웠다.

▲ 샷이 안정적이다.
많이 안정됐다. 첫날 플레이가 잘돼 편한 마음으로 쳤는데 캐디가 하나만 더 해보자 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오늘 플레이도 그랬다.

▲ 우승 가능성을 높다.
여기 코스가 몰아치기가 가능해 내일 누가 치고 올라올지 모른다. 우승 스코어는 18~19언더파 예상하며 최선 다해 경기하겠다.

▲ 최종라운드 전략?
그린도 잘 받아주고 컨디션도 좋아 공격적으로 하겠다. 선두라고 긴장하는 편이 아니기에 집중하며 플레이를 즐기겠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