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의 아이언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7일 블랙스톤 이천GC(경기 이천) 북, 서코스(파72, 7,284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첫날 김주형(19)은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로 이날 보기 없이 6타(버디 4개, 이글 1개)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오른 서형석(24)에 4타차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3개 대회 출전해 2번의 준우승(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지난해 우승한 KPGA 군산CC오픈에서는 올해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시즌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상금순위 2위다.

경기를 마치고 김주형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아침에 많은 비가 내려 경기하는데 약 6시간 정도 소요됐다. 날씨는 좋지 않았고 어려운 코스에서 버디 찬스가 몇 개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지만 안정감 있는 경기를 했다. 남은 3일도 차분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 코스는 어떠하며 이곳에서 라운드 경험은?
그린이 딱딱한데 비가 와서 부드러워졌고 코스 상태는 좋았다. 러프도 길고 핀 위치도 까다로워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라 생각되며 코스 난이도가 높아 찬스 때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그린 경사가 보통 코스보다 심한 것 같다. 대회전까지 두 번의 플레이 경험이 있다.

▲ 경기위원회에서 대회 우승 스코어를 한 자리 숫자로 예상한다.
오늘 보다 핀 위치를 좀 더 어렵게 설정한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핀 위치와 기상 상황, 점점 길어지고 있는 러프가 스코어를 좌우할 것 같다.

▲ 시즌 3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 기록했다.
퍼트만 잘 됐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개막전은 3퍼트만 7개 기록했고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버디 퍼트를 많이 놓쳐 아쉽지만 나름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점차 안정감을 찾고 있다.

▲ 이 대회를 시작으로 3주 연속 대회가 진행된다. 목표는?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시즌 때 우승을 목표로 했던 만큼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인터뷰하는 김주형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