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운정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8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 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우승상금 24만달러) 셋째 날 최운정(31)이 보기 2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69-68-65)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단독 선두(18언더파 198타) 패티 차바타나킷(태국)과는 4타차다. 오늘 같은 저력을 보인다면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도 해볼 만하다.

이날 2타(보기 2개, 버디 4개)를 줄여 2언더파 70타를 치며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차바타나킷은 이번 시즌 첫 메이저대회(ANA 인스퍼레이션, 4월) 우승에 이어 2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차바타나킷이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2개 대회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다.

5타(보기 2개, 버디 7개)를 줄인 교포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4위(16언더파 200타), 7타(보기 1개, 버디 8개)를 줄인 유소연(31)과 이 대회 3승(2015년, 2017년, 2019년)의 양희영(32)이 공동 10위(12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28위(4언더파 140타) 전인지(27)는 이날 5연속(14번~18번홀) 버디를 몰아치며 7타(보기 1개, 버디 8개)를 줄여 공동 15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대회(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6)는 이븐파(72타, 보기, 버디 3개)를 치며 공동 44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박성현(28)은 공동 48위(3언더파 213타)다.

▲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패티 차바타나킷

사진제공=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