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3일 백제CC(파72, 6,231야드, 충남 부여) 사비(OUT), 한성코스(IN)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점프투어 1차전에서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8)이 프로대회 첫 출전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첫날 5타(보기 1개, 버디 6개)를 줄여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를 잡고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8세 때 골프 중계를 보며 골프 매력에 빠진 이예원은 국가상비군(2016년)과 국가대표(2018년)에 선발되며 제12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제17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제18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예원은 “박인비의 멘탈 관리와 쇼트게임 능력, 안송이의 샷 정확도와 코스 공략법을 닮고 싶다”며 “향후 멘탈이 좋은 선수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목표는 드림투어에 진출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2022시즌 정규투어 진출이다. 동계훈련에서 체력훈련에 매진해 시즌 끝까지 체력관리를 잘해 정규투어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한편 고지우(19)가 2위(5언더파 139타), 유서연(19)과 주세연(22), 정혜윤B(22)가 공동 3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