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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4타차 선두… 김시우 1언더파 공동 8위

PGA TOUR MASTERS TOURNAMENT 유동완 기자l승인2021.04.09l수정2021.04.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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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저스틴 로즈(사진=PGA TOUR)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0승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 달러) 첫날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로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총 13차례 출전한 로즈는 그동안 대회 1라운드 5차례 선두로 나섰고 2015년과 2017년 세르히로 가르시아(스페인)에 패하며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는 2013년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정상에 올랐고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로즈는 영국에 자랐다.

전반 프론트 나인 1번 홀과 7번 홀(이상 파4) 보기를 범하며 시작이 안 좋았다. 하지만 8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버디 쇼가 이어졌다. 570야드로 세팅된 8번 홀 투온에 성공한 로즈는 약 2.7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전반 9번 홀부터 후반 백 나인 18번 홀까지 버디 7개를 추가하며 2위 그룹의 브라이언 하먼(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상 3언더파)에 4타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이날 옥의 티였던 1번 홀 보기는 파 온에 실패하며 한 타를 잃었고, 7번 홀은 티 샷 난조에 이어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긴 했지만 약 15m 버디 퍼트를 놓치며 쓰리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마스터스 우승을 위해 ‘아멘 코너’를 정복하라” 로즈는 이날 11번 홀 파에 이어 12, 13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아멘 코너에서 2타를 줄이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공동 8위까지 12명의 선수 중 패트릭 리드(미국)만이 아멘 코너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다. 그 외 11명은 이븐파 또는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위한 필수 조건인 아멘 코너를 넘어섰다.

2012년 US 오픈 우승한 웹 심슨(미국)과 2018년 이 대회 챔피언 패트릭 리드 등이 2언더파 70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한국의 김시우(26)가 1언더파 71타 공동 8위에 랭크 됐다.

▲ 부활에 성공한 조던 스피스가 연습라운드 캐디 마이클 그렐러와 대화(사진=Golfweek)

지난주 텍사스 오픈 우승하며 2017년 디 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한 조던 스피스(미국)도 이날 1타를 줄이며 1언더파 공동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스피스가 대회 첫날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7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 탈환이 상당히 희망적이다.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 선정된 디펜딩 챔피언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2오버파 74타 32위에 머물렀고, 세계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역시 1오버파 공동 20위로 아쉬움을 더했다.

세계 3위 존 람(스페인)이 이븐파 공동 13위로 체면을 살렸다. 카메론 챔프,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호주의 마크 리시먼이 람과 나란히 하며 선두 경쟁을 예고한다.

2019년 마스터스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 아마추어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2019년 US 오픈 챔피언 게리 우드랜드(미국), 2013년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 애덤 스콧(호주) 등이 1오버파 공동 2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 무릎 수술 후 불편함을 표출하며 대회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사진Golfweek)

무릎 수술 후 20일도 채 안 된 브룩스 켑카(미국. 2오버파)가 이날 공동 35위로 투혼 했다. 비록 오버파 경기를 펼쳤지만 걷는 것도 불편해 보인 켑카는 1라운드 정신력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대회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라운드 단 12명에게만 언더파 경기를 허락했다.

마스터스 우승 시 커리어 그랜드 슬램(PGA 4대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017년 마스터스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괴물 장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이 4오버파 76타 60위에 머물렀다.

임성재(23)는 10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이븐파 경기를 펼쳤지만 15번 홀 쿼드러플보기(+4)에 이어 16번 홀 보기로 1라운드 5타를 잃으며 5오버파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한편, 잉글랜드의 토미 플릿우드(2오버파 공동 32위)가 170야드로 세팅된 16번 홀(파3) 9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컵으로 사라지며 홀인원을 기록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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