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1시즌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천260만원)에서 김보령(26)가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무안CC(파72, 6,565야드, 전남 무안) 서코스(아웃, 인)에서 열린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로 강가율(20)과 공동 선두에 오른 김보령은 최종라운드 보기 3개, 버디 5개를 잡고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상비군(2010년, 2013년)으로 활동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2014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하며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이후 점프투어 8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6년 9개월여 만에 우승한 김보령은 “시즌 부상 없는 한해를 보내면서 드림투어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령과 첫날 선두 경쟁을 펼쳤던 강가율과 김가윤(28)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이수진3(25)와 윤선정(27)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 국가상비군 출신 마다솜(22), 구래현(21), 한나경(22)이 공동 6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우승자 김보령 홀별 상황]
2번홀(파4, 358야드) D-페어웨이 중앙 144야드 8i-핀 앞 7m 1퍼트 버디
7번홀(파4, 373야드) D-러프 168야드 6i-핀 우측 12m 3퍼트 보기
8번홀(파3, 126야드) 9i-핀 좌측 3m 1퍼트 버디
12번홀(파4, 385야드) D-146야드 8i-그린 뒤 10m 54도 웨지-핀 뒤 10m 2퍼트 보기
13번홀(파4, 402야드) D-앞바람 4UT 177야드-핀 우측 2m 1퍼트 버디
14번홀(파5, 554야드) D-3UT-111야드 48도 웨지-핀 앞 4m 1퍼트 버디
16번홀(파4, 376야드) D-144야드 8i-그린 뒤 20야드 54도 웨지-핀 앞 15m 2퍼트 보기
18번홀(파5, 531야드) D-3UT-85야드 58도 웨지-핀 우측 3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