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1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스릭슨투어(2부 투어) 2차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에서 장종민(28)이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1일~2일 양일간 솔라고CC(충남 태안)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장종민은 최종라운드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63-68)를 기록하며 2위(9언더파 133타) 김찬우(22)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장종민은 “대회 동안 퍼트가 잘 돼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최종라운드 12번홀(파3) 티샷이 패널티 구역으로 향해 위기를 맞았지만 파로 막아낸 것이 우승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13세에 골프를 시작한 장종민은 2011년 KPGA 프로(준회원), 2017년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하며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 공동 40위로 2021시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장종민은 올해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더 추가해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2시즌 코리안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배대웅(24)이 3위(7언더파 135타), 유진솔(27)과 임준형(18)이 공동 4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스릭슨투어 3차 대회는 13일~14일 양일간 군산CC(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