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프로선수의 실력은 몸값에 비례하며 시즌 벌어들인 수입이 선수의 능력을 평가한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한 시즌 최다 상금의 주인공은 2016년도 박성현(28)이다.

당시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7회와 준우승 2회, 18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는 저력을 보이며 시즌 상금 1,333,090,667원을 획득했다.

이밖에 박성현은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2위는 2014년도 김효주(25)로 우승 5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시즌 상금 1,208,978,590원이다. 당시 김효주는 상금이 큰 메이저대회에서 3승(한국여자오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한화금융 클래식(2017년 메이저 대회 승격)에서 우승했다. 김효주 또한 그해 4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3위는 KLPGA 최고의 선수 최혜진(22)이 차지했다. 2019시즌 5승과 2회 준우승, 전 대회 컷 통과하는 저력을 보이며 상금 1,207,162,636원을 획득했다. 그해 시상식에서 최혜진은 6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트로피)을 수상했다.

한편 슈퍼루키 최혜진은 2017년 KLPGA에 데뷔해 최단 기간 상금획득 부분 1위에 올랐다.

1996년 이후 약 10년간 깨지지 않던 박세리(44)의 ‘1억 기록(4개월 22일만에 달성)과 2억 기록(5개월 26일만에 달성)은 최혜진이 경신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최혜진 이전에는 2013년 혜성처럼 나타난 김효주가 차지했고 최혜진이 계보를 이었다.

▲ 김효주

▲ 최혜진

자료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