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녹십초요양병원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6일 철저한 관리 하에 병원 측에 백신이 전달됐으며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요양병원 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 대상인원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녹십초요양병원을 포함해 우선 보급되는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맞아야 정상적인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접종을 모두 완료한 후에도 약 1주일 정도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병원 특성상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집단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녹십초요양병원은 그동안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고 의료진 및 임직원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요양병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백신접종이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을 안전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2차 접종이 남아있고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방역 시스템과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