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우울증 관리할 때 주의해야 할 원칙

문정호 기자l승인2021.02.23l수정2021.0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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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현대인들에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가랑비에 옷 젖듯 뇌를 망가뜨리고 있다. 만성 스트레스가 뇌 기능을 다양하게 손상시킬 때 발생하는 정신장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울증이다. 정신의학적으로 우울증은 우울한 감정을 중심으로 매사 흥미, 즐거움, 의욕, 삶의 목표 등이 없어지면서 인지기능 장애와 신체증상을 일으키는 만성 신경정신과 질환이다.

우울증 관리는 장기간의 계획 하에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고 발생 원인과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급성기, 지속기, 유지기’ 세 단계로 나눠볼 수 있다. 급성기(Acute phase)는 보통 6~12주 사이로 우울증 증상에 대한 반응과 호전을 도모하는 단계이다. 지속기(Continuation phase)는 4~12개월에 해당되며 호전 상태를 지속하고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단계이다. 마지막 유지기(Maintenance phase)는 1년이 넘어가는 단계로 우울증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호전되는데 3개월 이상 걸리거나 우울증 악화 및 재발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1년 이상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위험요소란 조기에 발병한 경우, 우울증 증상 자체가 심했던 경우, 공존질환이 있는 경우, 자살 위험성이 높았던 경우, 실질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재발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 삽화 사이 간격이 짧은 경우, 사회적 기능 손상이 심한 경우, 재발이 빈번한 중증 우울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이다.

우울증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정상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게 원칙이지만 증상이 심하면 입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자살 기도를 했거나 자살 위험성이 높을 때는 지체없이 판단해야 한다. 또한 심한 불면증, 초조감, 절망감, 갑작스러운 감정 폭발, 식욕부진 등으로 신체 상태가 심하게 쇠약해졌을 때, 일을 포기하거나 직장을 사직할 정도로 일상생활의 기능상실이 뚜렷할 때에는 입원을 고려해야 한다.

우울증은 환자의 말을 경청하는데 있다. 특히 우울증 증상이 심한 초기에는 가급적 환자의 내재된 갈등이나 감정을 파헤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상담도 너무 길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으며 환자의 우울한 상태에 동의하고 그냥 지켜봐야 할 때가 있다. 환자의 현재 상황을 억지로 바꾸려고 해서는 안 되며 우울증의 특성인 학습된 무기력, 부정적 편향, 역기능적 신념 등의 인지적 오류는 긍정적인 격려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조언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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