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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존슨,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D 공동 2위… 김태훈 컷 탈락

PGA TOUR GENESIS INVITATIONAL 유동완 기자l승인2021.02.20l수정2021.02.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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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D 공동 2위로 올라선 더스틴 존슨(사진=Golfweek)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순위 상승했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 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날 존슨은 페어웨이를 7차례 놓쳤다. 드라이버 티 샷이 이틀 연속 말썽을 부리며 50%의 적중률을 보였다. 1번 홀에 이어 2 번 홀 역시 페어웨이를 놓친 존슨은 페어웨이로 레이업 한 볼을 세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리며 보기를 기록했다.

6번 홀(약 8.5m)과 9번 홀(약 6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존슨은 전반 1타를 줄였다. 특히, 9번 홀 프린지에서의 퍼트가 일품이었다. 이후 3개의 버디를 추가한 존슨은 버디를 그려낸 5개 홀 파 온 성공률 100%로 위기의 홀은 파로 막고 버디 찬스는 살리며 스코어를 줄였다.

존슨은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 11월 마스터스 이후 약 3개월 만의 쾌거다. 우승 후 미국으로 건너온 존슨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하루 앞두고 시차 적응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 대회 13번 출전해 톱10에 9번 이름을 올린 존슨은 우승 1번과 준우승 2번 등을 기록했고 톱5에 5차례 들었다. 대회 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코스라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한 존슨이 또다시 승수 추가의 기회를 잡으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1라운드 7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샘 번스(미국)이 2라운드 보기 프리 경기로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5언더파 66타를 쳐낸 번스는 2라운드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의 존슨, 호아킨 니에만(칠레) 등에 5타 앞서있다.

2018년 콘트라 투어에서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번스는 2020~2021시즌 쉐이프웨이 오픈과 비빈트 휴스턴 오픈 공동 7위를 기록했다. 2018년 사바나 골프 챔피언십(콘 페리 투어) 우승 이후 약 4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번스가 PGA 투어 첫 우승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 3주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부활의 날개짓을 이어가는 조던 스피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우드 4번 홀(사진=Golfweek)

3주 연속 부활의 신호탄을 발사 중인 ‘차세대 황제’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날 3타를 줄이며 순항 중이다. 드라이버 티 샷 미스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아이언 샷은 상당히 호전적이다.

최근 아이언 샷이 살아난 스피스는 그린 주변 웨지 샷 역시 정교함을 앞세우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그린 위 퍼트는 전성기 모습을 연출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14번 홀(파3) 약 8m 거리의 버디는 3년 7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스피스에겐 꿀맛 같은 버디였다.

2라운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공동 6위로 자리했고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5언더파)는 공동 9위다. 피닉스 오픈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 4언더파) 공동 14위로 뒤를 이었다.

존 람(스페인), 강성훈(34) 등이 3언더파 공동 19위이며 잰더 쇼플리(미국)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2언더파 공동 28위다. 디펜딩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은 콜린 모리카와(미국), 이경훈(30) 등과 컷 기준인 이븐파 공동 56위로 주말 경기에 나선다.

한편, PGA 투어 첫 출전 첫날 행운의 홀인원으로 화제가 됐던 김태훈(36)은 이날 4타를 잃으며 2오버파 컷 탈락했고, 김시우(16) 역시 6타를 잃으며 6오버파 컷오프 됐다. 김태훈은 1라운드 홀인원 포함 이글 2개를 잡아내며 PGA 진출 등이 거론됐지만 PGA 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케 한 값진 경험으로 막을 내렸다.

김태훈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하며 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2020 우승과 대상을 거머쥔 김태훈은 당시 자동차 2대를 부상으로 받았고 19일 홀인원 상품인 제네시스 G80을 선물로 받는 행운을 누렸다.

▲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컷 탈락한 로리 매킬로리(사진=Golfweek)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선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0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이 줄줄이 탈락하며 골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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