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겨울철 ‘안구건조증’ 인공눈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문정호 기자l승인2021.02.19l수정2021.02.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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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겨울철은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 난방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건조해진 실내 환경,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가볍게 보고 방치하면 자칫 합병증으로 시력장애까지 이를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은 안과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눈의 이물감, 자극감이나 점액성 분비물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고 불안정한 눈물막으로 일시적인 시력저하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 각막 상처와 혼탁으로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질환은 바람을 쐬거나 장기간 독서를 하면 악화되고 눈을 감으면 완화된다. 밤사이 안구통증이 발생하거나 아침에 눈을 뜨기 힘든 것 또한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오후만 되면 눈꺼풀이 무겁고 졸린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주지만 방치할 경우 시력저하와 각막염 등 다른 안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할 우려가 커 만성화가 되기 쉽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의 보편적인 치료는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 눈물을 점안하는 것이다.

인공 누액은 기본적인 눈물의 3가지 성분(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점안액이다. 근본적인 치료보다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해주는 역할로 증상이 좋아졌다 해서 중단해서는 안 되며 안구통증, 시력변화 및 이물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의사의 지시에 때라 사용해야 한다.

간혹 인공누액 대신 일반 안약을 처방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생리식염수는 눈을 잠시 적셔주는 효과는 있지만 눈물의 중요 성분을 씻어내므로 좋지 않다.

안구건조증은 한번 발병하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으로 안과 치료와 더불어 생활 환경과 습관을 개선해 눈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공눈물 이외 치료법으로 눈 찜질, 소염제 안약 점안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IPL 레이저를 사용해 마이봄샘 속 굳은 피지를 녹여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눈꺼풀 테두리의 살균과 모세혈관 수축을 통해 염증 물질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심한 안구건조증 환자의 경우 자가 혈청 안약과 눈물점 폐쇄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손용호 혜민안과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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