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석 나이 (사진 : SBS '자이언트')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데뷔 36년 차 배우 정보석의 나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TV 라떼는'에서는 '80~90년대를 사로잡은 청춘스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보석이 출연해 연기자의 길로 접어든 계기와 과거 출연작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석은 당시 나이 26살에 6.25 특집 KBS 드라마 '백마고지'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연기가 뭔지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했던 시절"이라며 자신이 연기했던 모습에 대해 멋쩍어 했다.

이어 '대조영'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대조영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숙해진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파격 연기 변식을 한 것에 대해 "기존 캐릭터들이 단단하면서 너무 꽉 짜여져 시트콤으로 풀어놓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보석은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남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자신의 외모에 대해 코가 너무 높고 뾰족해 마음에 안들어서 코 축소 수술을 할까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그 당시에는 나 같은 얼굴은 미남이 아니었다."라며 "최재성, 손창민과 같이 선 굵고 둥글둥글한 얼굴이 미남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보석은 올해 나이 59세다. 그는 '폭풍의 계절' '야망'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대조영' '자이언트' '무신' '장미빛 연인들' '오! 삼광빌라!' 등 숱한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