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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관 지음 ‘나의 문학관’…‘황혼길’ 자서전 문집과 시집 한날한시 출간

문정호 기자l승인2021.01.24l수정2021.01.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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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반듯하면서도 부끄러운 듯 다소곳 자리 잡은 문학관이다.
어느 유명작가의 문학기념관을 방문하고 느낀 소감이 아니다. 지난 21일 출간한 송인관 작가의 ‘나의 문학관’ 제하의 작품집 첫 인상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팔순 작가의 문학 사유(思惟)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나의 문학관’은 표지에서부터 수필과 시가 수록된 편집이 단순하다. 요란하게 꾸미고 가꾼 포장의 멋과 맛이 한 점 없는 말 그대로 담백한 문집이다.

책머리의 서서에서부터 송인관 연보, 문학의 길을 말없이 걷는다, 출생과 배경, 문학의 길로 이끌어준 잊을 수 없는 사람들, 미래를 향한 계획, 대표수필 22편과 시 21편을 상재한 ‘나의 문학관’은 송인관 작가의 문학자서전이자 문학 세계의 고백이다.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갖고 앞만 보고 살다보니 어느 사이 많은 분이 내 곁을 떠났다. 나도 언젠가는 세상을 뜨겠지만,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마음으로 남은 세월 ’시와 수필을 쓰면서 주어진 길을 걸으려고 한다.’

‘팔십이 된 나이에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아무 욕심 없이 주어진 길을 걸으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삶과 문학에 대한 열정’이라고 ‘맺는 말’에 고백한 송 작가는 ‘나의 문학관’과 함께 제5시집 ‘황혼길’도 출간했다. 한날한시에 쌍둥이 작품집으로 독자에게 다가서는 열정을 선뵈었다.

105편을 수록한 제5시집 ‘황혼길’ 평설 맺는말에서 ‘시적 자아의 시편은 단조롭고 미숙하다. 앞으로 사물의 깊이를 더욱 성찰하고 분석하여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 이번 5집에 이어 6집을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을 약속’한 송 작가의 시 한 편을 소개한다.

서산에 걸쳐 있는/ 노을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잎과 줄기를 가지고는/ 알 수 없는 나무 이름을/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듯// 달갑지 않은 삶의 사연들/ 고운 옷으로 갈아입으면/ 횡혼길 덜 외워질까? 시 황혼길 전문.
[(주)네오딕/신국판 116쪽/128쪽]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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