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LPGA 투어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이 열리는 올랜도의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사진=Golfweek)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최근 34개의 이벤트와 7,645만 달러의 상금 규모의 2021년 일정을 발표했다. 그중 2월 열리는 게인브리지 챔피언십 대회장이 공개됐다.

14일(한국시간) LPGA는 2년 차 대회인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이 1990년 솔하임컵이 열린 올랜도의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부에나 비스타 호수의 포시즌스 골프 &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이어 올랜도 지역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다.

LPGA의 리키 라스키는 "LPGA 투어를 2021년 시즌 두 번째 대회로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게 되 매우 기쁘다. 노나 골프클럽은 세계 최고의 프로 골퍼들을 위한 최고 품질, 경쟁력 있는 대회가 될 것이며 2월 올랜도에서 그녀들의 능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0년 창설된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은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 클럽에서 열렸다.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은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상대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해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은 총 120명의 플레이어가 총상금 200만 달러를 놓고 자웅에 나서며 디펜딩 챔피언 삭스트롬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대회가 열리는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은 1990년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개막 후 LPGA 대회는 이번이 두 번째다.

또한, 2004년, 2007년, 2009년, 2012년에 6개의 국제 골프 클럽에 소속된 타이거 우즈, 이안 폴터, 저스틴 로즈 등을 상대로 한 팀 골프 이벤트인 타비스톡컵을 주최했다.

또한, 골프 월드컵(1993년)과 타비스톡 대학과 같은 US 오픈 예선(1993년, 2003년, 2009년)과 아마추어 토너먼트가 열린 프로 골퍼들의 홈 클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