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선 인격장애 (사진 : Mnet '달리는 사이')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가수 선미가 '경계선 인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 선미는 과거 원더걸스를 탈퇴했을 때를 회상하며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아픈게 더 컸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5년 전 '경계선 인격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심적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다행히 진단 이후 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선미가 고백한 '경계선 인격 장애'는 성격장애의 일종으로 평소에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 특정 요인이 불안을 야기하게 되면 극단적인 정서 변화, 충동성을 나타내는 장애다. 불안정한 대인관계, 인지 왜곡, 우울, 반복적 자기파괴, 피해망상 등의 행동을 보인다. 

특히 '경계선 인격장애'인 사람에게 "날 실망 시키는구나", "넌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한다" 등의 직접적인 말은 삼가 해야 한다. 이러한 말들은 그들로 하여금 존재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심리적 불안을 유발 시킬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경계선 인격장애'는 영화 '얼굴 없는 미녀' '베티 블루' '처음 만나는 자유', 웹툰 '닥터 프로스트' 등 각종 영화나 웹툰, 소설 등에 등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