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오, 김희재 친이모 (사진 : TV조선 '사랑의 콜센터')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가수 서지오가 김희재의 친이모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오와 김희재는 과거 가수와 팬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서지오는 어린나이에 자신을 좋아해 주는 김희재를 유독 예뻐했고, 김희재가 가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김희재가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 무대 당시 서지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몰래 몰래 응원을 간 서지오가 카메라에 잡히며 '김희재 친이모 서지오'가 포털 검색어로 등장했다.

이에 보답하듯 김희재는 서지오를 친이모 이상으로 생각하며 서지오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서지오는 과거 이혼 후 우울증을 겪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서지오는 TV조선 '내 사랑 투유'에서 "전 남편의 반대로 가수 생활을 아예 접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 3년 간 사업 실패를 했다"며 "친정에서 도움을 받아 빚보증을 섰지만 결국 회생하지 못했다"며 전 남편과 각자의 삶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몇 년간 열심히 일을 했고, 결국 고된 스케줄로 인해 우울증이 심하게 걸렸다고 밝힌 서지오는 어느 순간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하지만 마침 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동생이 자신을 발견해 만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지오는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1993년 1집 앨범 '홀로서기'로 데뷔한 서지오는 '돌리도', '여기서', '수리수리술술', '하니하니'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14-2015 KBS 트로트 대축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16일 주요 포털 실검에는 '서지오' '김희재 친이모' '서지오 김희재 친이모' 등의 검색어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