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선두에 오른 박인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GC(파71, 6,517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셋째 날 박인비(32), 유소연(30), 노예림(19, 재미교포)이 공동 선두(4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둘째 날 공동 26위였던 유소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를 치며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선두에 합류했다.

박인비는 2타(보기 1개, 버디 3개)를 줄여 전날 공동 5위에서 선두로, 노예림은 이븐파(71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를 치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지난 2018년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2년 6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월 한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시즌 2승에 도전하며 우승 시 개인통산 21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현재 상금순위(1,066,520달러)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90점) 2위에 자리한 박인비는 대회 우승 시 상금(262,500달러)과 포인트(30점)를 추가해 현재 1위에 올라있는 김세영(27, 1,133,219달러, 106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번에 첫 우승에 도전하는 노예림은 지난해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했던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준우승을 한 바 있다.

1타(보기 2개, 버디 3개)를 줄인 고진영(25) 공동 4위(3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선두 그룹과는 1타차로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 가능성을 열었다. 고진영과 함게 공동 4위에는 7명이 포진해 있어 최종라운드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5타(보기 1개, 버디 6개)를 줄인 이정은6(24)가 공동 13위(1언더파 212타)에 올라 선전했고 이븐파(71타)를 친 이민지(호주)가 공동 30위(3오버파 216타), 박성현(27)과 허미정(31)은 공동 36위(4오버파 217타)에 머물렀다.

▲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올라 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재미교포 노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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