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84회 마스터즈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 달러) 둘째 날 임성재(22)는 보기 4개, 버디 6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6-70)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일몰로 7개 홀을 마치고 이날 잔여 홀과 둘째 날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4명(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캐머린 스미스-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의 공동 선두(9언더파 135타)에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마스터즈에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최경주(50)가 기록한 2004년 3위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10개 홀을 마친 상태에서 보기 2개, 버디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공동 5위에 오른 우즈는 14일 저녁(한국시간) 잔여경기를 치르고 3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5승(1997년, 2001~2002년, 2005년, 2019년) 기록을 갖고 있다.

3타(보기 4개, 버디 7개)를 줄인 강성훈(33)은 공동 50위(이븐파, 144타), 1타(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잃은 안병훈(29)은 공동 61위(1오버파 145타)에 머물렀다.

2라운드 전반 보기 3개, 버디 3개로 9개 홀을 마친 김시우(25)은 현재 2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