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스햄튼의 포트 로열GC(파71, 6,828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둘째 날 이경훈(29)은 보기 3개, 버디 4개를 잡고 1언더파 70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70-70)로 치며 공동 25위에 올랐다.

같은 타수를 치고도 첫날 공동 64위였던 이경훈은 이날 39계단 도약했다. 강풍 속에서 선수들은 타수 줄이는데 힘이 부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해 보기와 버디 2개를 맞바꾸며 전반을 마친 이경훈은 후반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줬으나 이후 2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버디 2개를 챙기며 언더파로 경기를 끝냈다.

공동 선두(8언더파 134타)에 오른 윈담 클락, 라이언 아머(이상 미국)와는 6타차다.

이날 6타(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를 잃은 배상문(34)은 6오버파 148타(71-77)로 컷 탈락(기준타수 1오버파143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