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정지민2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1일 끝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드림투어 왕중왕전(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600만원)에서 정지민2(24)가 우승했다.

왕중왕전은 올 시즌 1차전부터 18차전에서 대회별 3위까지 선수와 18차전 종료 기준 상금순위 상위자 등 총 60명이 출전했다.

15차전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정지민2는 첫날 보기 4개, 버디 5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둘째 날 2타(보기 1개, 버디 3개)를 줄여 공동 3위에 자리한 정지민2는 최종라운드 4타(보기 2개, 버디 6개)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71-70-68)를 기록했다.

정지민2는 “왕중왕전에서 우승해 기쁘고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내년 정규투어 시즌 전까지 체력을 보강해 최대한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3승으로 상금왕 레이스의 주도권을 잡은 김재희(19)는 공동 11위(1오버파 216타)에 머물렀으나 이번 상금(약 257만원)을 보태 누적 상금 1억원을 돌파하며 상금왕을 확정했다.

정지민2와 김재희를 포함해 상금랭킹 20여명이 내년 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2021년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2020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 2020드림투어 상금왕 김재희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