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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투어 통산 11승 쾌거

유동완 기자l승인2020.10.18l수정2020.10.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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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0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한 김효주(KLPGA)

‘골프 천재’ 김효주(25)가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2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6,731야드)에서 열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라운드 오버파 경기를 펼쳤음에도 단독 2위 고진영(25)에 8타차 우승했다.

이날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 첫 날부터 나흘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루키’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을 거둔 임희정(20)에 이어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 6월 KLPGA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같은달 21일 막을 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한방에 털어내며 우승을 만끽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2위 그룹과 10타차 스코어로 최종라운드 1번 홀 티 샷에 나선 김효주는 이날 3타를 잃으며 더 이상의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하며 시즌 다승자 부문에 합류했다.

이날 김효주가 보기 3개를 범한 홀에서 파 온 실패는 물론 그린 위 퍼트 마저 말썽을 부리며 스코어를 잃었다. 1번 홀(파5)를 제외한 나머지 파세이브 홀에서 김효주는 파 온 100%의 섬세함을 동반했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활동을 잠정중단한 채 국내에 머물며 KLPGA 투어에 전념하는 김효주는 2020 시즌 개막전인 KLPGA 챔피언십 4위를 시작으로 평균 타수 부문 1위와 상금 랭킹 4위에 랭크 됐다.

이어 7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4위, MBN 여자오픈 3위 등 꾸준한 경기력으로 국내 골프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있다. 특히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 34회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우승한 김효주는 “우승을 오버파로 해서 찝찝하지만, 많이 무너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려운 코스라 당분간은 이 코스에서 라운드하고 싶지 않다.”며 우승 소감을 전하며 밝게 웃었다.

이어, “원래 3라운드 마지막 홀 파를 했으면 18개 언더파를 치려고 했는데…(웃음) 그리고 오늘 3언더파를 치려고 계획했는데 3오버파를 쳤다.”며,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보면서 보안하고 다듬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최종라운드 1타를 줄이며 1언더파 287타로 단독 2위를, 이정민, 박주영이 이븐파 288타 공동 3위에 랭크 됐다.  

▲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임희정, 2번 홀 아이언 샷(KLPGA)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2위그룹에 형성되며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한 이정은6(24. 이븐파)와 허미정(31. 1오버파),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오버파) 등이 각각 2타와 3타, 4타를 잃으며 공동 3위와 단독 6위 그리고 공동 7위로 대회 2연패의 아쉬움을 더했다.

‘대세’ 최혜진(21)역시 지한솔(24), 장하나(28) 등과 나란히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2020 시즌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 유해란(19)이 8오버파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대회를 통틀어 가장 어려움 코스 세팅으로 메이저 대회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 결과 이번 대회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는 챔피언 김효주와 2위 고진영 단 둘 뿐이다.

우승 상금 2억 4천만 원의 주인공이 된 김효주는 우승 상금 약 6억 5천 600만 원으로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설 예정이고 대상포인트 부문 역시 선두를 예고하며, 평균 타수 부문 1위는 확정이다.

2020 KLPGA 투어 시즌 메이저 대회 주인공으로는 개막전인 KLPGA 챔피언십 박현경과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유소연, 그리고 이날 막을 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가 '메이저 퀸'에 등극하며 그 영예를 안았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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