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 6,577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둘째 날 김세영(27)은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5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71-65)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으나 후반 9홀 동안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공동 2위(3언더파 137타) 그룹의 안나 노드르크비스트(스웨덴), 대니얼 강(미국, 2017년 대회 우승),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제니퍼 컵쵸(미국) 등을 1타차로 따돌렸다.

첫날 1오버파로 공동 26위에서 이날 5타를 줄여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25계단이나 도약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어 이번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븐파(70타, 보기, 버디 각 1개)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6위(2언더파 138타), 3타(보기 1개, 버디 4개)를 줄인 전인지(26)는 공동 11위(1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박인비(32)는 공동 14위(이븐파 140타), 양희영(31)은 공동 19위(1오버파 141타)에 머물렀다.

2라운드 결과 컷 통과 기준타수 6오버파까지 총 75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넬리 코다(미국)와 이미림(30)은 부상으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