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둘째 날 박상현(37)는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71-70)로 이 시간 현재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10번홀(파4) 버디로 출발한 박상현은 전반을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쳤다. 후반에도 2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2타를 줄였으나 마지막 9번홀(파4)을 보기로 마친 박상현은 “나이스 보기였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박상현은 “컨디션이 좋고 샷감이 많이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를 마치고 박상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다. 샷감도 많이 돌아왔다. 퍼트도 나쁘지 않은데 좀 더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 조금 아쉽지만 오늘 포함 이틀 내내 스코어를 줄이면서 경기를 마친 것에 만족한다.

▲ 9번홀(파4) 보기 상황?
티샷을 왼쪽으로 강하게 쳤는데 예상보다 공이 많이 휘었다. 공이 러프에 빠졌고 쉽게 찾지 못했다. 겨우 공을 발견해 구제받고 레이업은 잘했지만 세번째 샷이 약간 짧았다.

▲ 오랜만에 선두권에 진입했다. 셋째 날 전략은?
정말 오랜만에 선두권에 자리했다. 갤러리가 많은 대회인데 올해는 그러지 못해 아쉽다. 개인적으로 갤러리가 많은 대회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3, 4라운드에 최선을 다 해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