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향(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 6,190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셋째 날 이미향(27, 세계랭킹 53위)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 이글 1개를 잡았으나 1오버파 72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63-69-72)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둘째 날 투어 4년차 멜 레이드(잉글랜드, 세계랭킹 74위)와 공동 2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샷 난조를 보이며 주춤한 가운데 단독 선두(15언더파 198타)에 오른 레이드와는 6차타다.

이미향은 “오늘 티샷이 너무 안 좋았다. 기회가 많이 없었고, 파세이브에 급급한 하루였다. 샷이 안 좋은 것에 비해서는 세이브를 잘 했다. 오늘 숏게임 감각이 좋았기에 내일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선두에 오른 레이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와 이글(9번홀, 파5)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투어 10년 차 제니퍼 송(재미교포)과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제니퍼 컵죠(미국)가 공동 2위(14언더파 199타)로 선두와는 1타차, 최종라운드에서 레이드와 송, 컵죠가 LPGA 투어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3타(보기 2개, 버디 5개)를 줄인 김세영(27)과 1타(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 버디 6개)를 잃은 신지은(28)이 공동 29위(5언더파 208타)

전날 공동 10위 자리했던 전인지(26)는 6타(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잃고, 3타(보기 4개, 버디 1개)를 잃은 박성현(27)과 공동 56위(1언더파 212타)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