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19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15승을 기록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게티 이미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 2보다 더 비싼 퍼터는 지구상에 없다.

28일 美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우즈의 스카티가 15만 4,928달러(약 1억 82000만 원)에 경매로 팔렸다.”며, “퍼터로는 사상 최대 가격이다.”고 밝혔다.

경매로 팔린 우즈의 퍼터는 메이저 통산 15승 중 14승을 일궈낸 퍼터와 똑같은 복제품으로, 1997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외한 메이저 대회 동안 가방속에 있었고 지구상에 이보다 더 비싼 퍼터도 없다.

경매에서 판매된 복제품은 우즈가 사용하던 퍼터처럼 핑 그립과 적절한 스탬프와 휘장을 포함했고, 헤드 뒷면 양쪽에 ‘TIGER’ ‘WOODS’라고 이름이 새겨져 있다.

▲ 메이저 15승의 타이거 우즈가 14승을 일궈낸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 2 복제품(GOLF.COM)

한 골든에이지 평가자는 우즈의 실제 퍼터 가치는 3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약 35억~58억 7,000만 원)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우즈의 퍼터는 올해 초 잭 니클라우스의 유명한 롤렉스를 판 인기 골프 경매회사 골든에이지 경매에 올라 낙찰가를 확정했다.

한편, 지난 5월 ‘더 매치 2’에서 우즈가 사용했던 카트와 똑같이 만들어진 복제품이 1만 6,500달러(약 1940만 원) 팔렸고, 최근 우즈가 설계한 페인스 밸리 골프 코스 이용권이 1만 7,000달러(약 1996만 원)와 1만 4,000달러(약 1643만 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