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0 KB국민카드 GATOUR 5차 결선’ 시상식 (왼) 여자부 우승자 윤순오, 골프존 김홍기 팀장, 남자부 우승자 김성필 기념 촬영

지난 27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0 KB국민카드 GATOUR 5차 결선에서 남자부 김성필, 여자부 윤순오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6차 결선대회에서는 남자부 정문오, 여자부 박현미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5차 결선 대회는 8월 30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2.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인해 대회 일정이 연기되며 6차 결선대회와 같은 날 열렸다. 대회는 모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5차 결선대회 남자부의 경우, 김성필은 최종 합계 7언더파로 대회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우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김시성과 송한백은 나란히 6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김성필과 한 타 차이로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윤순오는 단 한 번의 오버파도 없이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여자부 우승 차지, GATOUR 올 시즌 개인 통산 3승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추승현은 경기 전반을 윤순오와 같은 3언더파로 끝냈으나 후반전에서 아쉽게 최종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내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위는 4언더파를 기록한 이남영과 임혜숙이 차지했다.

▲ ‘2020 KB국민카드 GATOUR 6차 결선’ 시상식 (왼) 남자부 우승자 정문오, 골프존 김홍기 팀장, 여자부 우승자 박현미 기념 촬영

한편, 6차 결선대회 남자부의 경우 정문오는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고성호와 연장 승부 끝에 정문오가 남자부 우승하며 올 시즌 개인 통산 2승 달성에 성공했다. 3위는 5언더파를 기록한 강동길, 김병선, 장종덕이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박현미가 6차 결선대회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언더파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븐파를 적어낸 김지숙, 이형숙, 이미숙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20 KB국민카드 GATOUR 5차, 6차 결선대회는 각각 ‘마스터 리그’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올라온 98명의 결선 진출지와 ‘챌린지 리그’에서 남녀 각 랭킹 1위를 기록한 2명 등 총 100명이 우승 경쟁을 펼쳤다.

대회 코스는 5차 경기는 경기도 안성 아덴힐 CC, 6차는 통도파인이스트 CC에서 각각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