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른 이소미가 8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6일 사우스링스영암CC(전남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 6,454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대회 2020 팬텀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둘째 날 투어 2년차 이소미(21)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유현주(26), 이효린(23)과 공동 선두였던 이소미는 이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신인 노승희(19)가 3타(보기 1개, 버디 4개)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선두에 1타로 추격하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던 유현주는 1타(보기 3개, 버디 2개)를 잃고 공동 9위(5언더파 139타)에 머물렀다. 이효린도 1타(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버디 버디 2개, 이글 1개)를 잃어 공동 9위다.

▲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유현주는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9위에 머물렀다.

한편 둘째 날 경기에서는 김지영2(24), 신지원2(23), 이지현(22) 등 홀인원이 3개나 탄생했다.

김지영2는 14번홀(파3, 148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덩크샷 홀인원’ 행운을 만들며 부상으로 기아차 K9(5천만원 상당)을 받았다.

올헤 데뷔한 신인 신지원2는 5번홀(파3, 168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인원이 됐다. 부상으로 프레드릭콘스탄트 매뉴팩처 투르비용 시계(3천만원 상당) 시계를 받았다.

신지원2는 이날 홀인원 포함해 8타(보기 3개, 버디 9개, 홀인원)를 줄여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이지현도 17번홀(파3, 15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침구세트(1천만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다.

홀인원을 기록한 신지원2는 3언더파 141타로 컷 통과(기준타수 이븐파, 144타)했고 김지영2와 이지현은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 14번홀에서 ‘덩크샷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기아차 K9을 받은 김지영2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