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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첫날 전재한 단독 선두, 8언더파 “긍정적 사고와 가능성이 있는 큰 선수”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올해 코리안투어 데뷔 늦깎이 신인 문정호 기자l승인2020.09.10l수정2020.09.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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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일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첫날 전재한(30)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3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와 코리안투어 최저타를 기록한 전재한은 서울 출신으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1994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2004년 호주를 거쳐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입학해 본교 골프팀으로 활동했다.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화려한 경력의 전재한은 2012년 프로로 전향해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 일본투어에서 활동했다.

2016년 전역 후 그해 9월 KPGA 준회원에 입회, 챌린지투어(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2013년까지 ‘에릭 전’으로 활동하다. 2014년 귀국 후 한국 이름을 사용했다. 한국 이름을 사용하게 된 까닭은 “국적도 한국이고 군대도 마쳤다. 한국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전재한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이번 대회 첫 출전으로 연습라운드 포함 오늘 처음 경기했는데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 티샷과 퍼트가 안정적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린이 부드러워 아이언 샷으로 정확하게 그린 위로 올려 버디 찬스를 만들어 냈다.

다양한 국가에서의 골프 경험이 어떻게 작용했나?
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미국 등을 거쳤다. 새로운 곳을 갈 때 마다 코스와 잔디 종류, 상태에 대해 적응하기가 힘들기도 했다. 이제는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올해부터 KPGA 코리안투어 활동을 시작했는데 어린 시절에 함께 플레이했던 선수들을 만나 기분이 좋다.

화려한 경력의 아마추어와는 달리 프로 전향 후 활약은 미비하다.
그냥 못했지만 성적이 안 좋다고 좌절하지 않았다.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

직접 제작한 의류를 입고 투어에서 활동한다는데?
지인들과 함께 의류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하고 있다. 수익이 목적은 아닌 단지 원하는 옷을 착용하고 싶어서다. 왼쪽 가슴 부분에 붙은 ‘45g’이 브랜드 명으로 골프 공 무게를 표현한 것이다.

한국에서 활동을 결정한 특별한 이유라면?
그동안 해외투어에서 ‘에릭 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국적도 한국이고 군대도 다녀왔다. 한국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싶기도 하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싶다. 무엇보다 성적이 중요할 것 같다.

2012년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 일본투어에 데뷔했다. 일본 무대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미국을 포함 아시안투어와 일본에서 큐스쿨을 봤는데 일본투어에서만 합격했다.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활동했다. 외국과 국내 골프 환경을 비교한다면?
외국에서는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매일 연습라운드를 했지만 한국에서는 비용도 많이 들고 이동 거리도 멀다. 그러나 계획을 잘 세우면 극복할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해 훈련 일정을 꼼꼼하게 계획하는 편이다.

나이가 서른이다. 코리안투어 데뷔가 늦었다는 생각은 안 해는 지?
그런 생각은 안 한다. 프로 전향 직후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는 짜증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동안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7~10년 정도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편이고 언제나 큰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

골프를 즐긴다는 느낌을 받고 동반 플레이 선수들이 ‘정말 뛰어난 선수다, 곧 우승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단지 웃고 미소 짓는 것으로 골프를 즐긴다고 설명되지 않는다.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나 보완해야겠다고 느낀 점들이 극복됐을 때 쾌감을 느낀다. 골프는 도전이라 생각하며 즐기는 편이다. 이렇게 경기하다 보면 성적도 잘 나오고 우승도 하겠지만 막상 그 때를 맞이하면 전성기라고 느끼지 못할 것 같다.

둘째 날 전략은?
오늘 나온 실수를 2라운드에서는 하지 않겠다. 아직 54홀이나 남았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생각은 없다. 골프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다. 매 라운드, 매 홀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제공=신한동해오픈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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