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8일 석정힐CC(파72, 6,280야드, 전북 고창)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3차전에서 오채유(20)가 첫 승을 기록했다.

첫날 강풍과 폭우로 취소돼 18홀 경기로 축소됐다. 오채유는 첫 홀 버디로 출발하며 전반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후반 10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며 정상에 올랐다.

2008시즌 정규투어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오채아(31)가 언니다. 오채유는 13세 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며 언니와 함께 정규투어를 뛰는 것이 목표였으나 오채아는 부상으로 은퇴했다.

오채유는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 프로가 롤 모델이다. 오랜 동안 투어생활을 하며 K-10클럽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문혜성(19), 장윤진(18), 김하림(19)이 공동 2위(5언더파 57타), 여지민(19), 최은정(18), 송혜리(18), 이유정(19), 박성아(20)가 공동 5위(4언더파 58타)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