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0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스릭슨투어 10차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임예택(22)이 프로 데뷔 첫 승을 차지했다.

3~4 양일간 군산CC(전북 군산) 전주-익산코스(파71, 6,9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3개, 버디 7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한 임예택은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67-66)를 기록했다.

임예택은 “강한 바람으로 고전했지만 퍼트와 숏게임이 잘됐고 버디 찬스를 잘 살려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7세 때 골프를 시작한 임예택은 골프 환경이 잘 갖춰진 제주도로 가족이 이사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다.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머니와 영화감상과 커피를 마시는 것이 취미인 임예택은 “제주도 날씨는 바람도 강하고 변덕스럽기에 어떠한 날씨에도 경기를 하는데 자신 있다. 이번 대회도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QT 공동 46위로 2019시즌 시드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으나 시드를 잃고 현재 스릭슨투어에서 뛰고 있다. 활약 중이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약 300야드이고 정교한 숏게임이 장점이다.

스릭슨투어 11차 대회는 15일~16일 양일간 솔라고CC(충남 태안)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