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4일 끝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KB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에서 이채은2(21)가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웨스트오션CC(파72, 6,372야드, 전남 영광)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채은2는 둘째 날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홍지원(20)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66-69-69)로 우승했다.

이채은2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49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정규투어 루키로 활동했으나 상금순위 88위로 이번 시즌에는 시드권을 상실한 이채은2는 시즌 종료 때까지 꾸중한 성적으로 상금랭킹 5위 내로 진입해 정규투어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 점프투어 2차전과 드림투어 10차전 우승 정세빈(19)이 2위(10언더파 206타)로 상금순위 5위에 올랐고 배소현(27), 김다나(31), 유고운(26), 송가은(20), 황정미(21), 홍정민(18)이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이채은2 주요 홀별 상황]
3번홀(파4, 366야드) D-페어웨이 가운데 118야드 슬라이스바람 9i-핀 뒤 2m 내리막 1퍼트 버디
15번홀(파5, 547야드) D-페어웨이 가운데 3W-핀 좌측 20m 2퍼트 버디
18번홀(파4, 344야드) D-페어웨이 우측 101야드 PW-핀 앞 4m 1퍼트 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