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웨인 존슨 (사진 : 드웨인 존슨 SN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아내, 두 딸 등 가족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드웨인 존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나와 가족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며 "면역력을 높이고 마스크를 착용 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 중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국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박현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브레인 포그(Brain Fog), 가슴과 복부 통증, 피부 변색, 만성 피로 등을 언급하며 "완치란 말에 속지 말라"고 강조했다.

박현 교수는 "안개가 낀 듯 머리가 멍하면서 기억과 집중이 힘들어지는 브레인 포그 현상은 꽤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는 편"이라며 "뒷목부터 두통이 시작되다가 머리가 쑤시는 듯한 증상과 가슴과 복부 통증도 반복해 나타난다"고 말했다.

해외 사례도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한 아트갤러리에서 근무하던 '모니크 잭슨'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4주가 지난 뒤에도 극심한 피로감과 후각 및 미각 상실, 온몸의 발진 등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잭슨은 코로나19 후유증과 관련해 "의사들은 아직도 후유증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모른다"면서 "나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한 '드웨인 존슨'은 과거 미국 프로레슬링(WWE) 최고 스타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미이라2' '분노의 질주 시리즈' '쥬만지' '모아나' '샌 안드레아스'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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