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한국기업들 중에도 광산투자에 성공한 사례도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삼탄’이라는 삼천리에서 계열분리된 회사이다.

해당 회사는 1982년부터 약 20년간 인도네시아 파시르 광산에 투자하여 석유와 석탄가격이 폭등하던 2011년 영업이익이 약 1조원에 영업이익률 38%의 실적을 내기도 했다.

2013년 삼탄이 자사(프리굿)의 대주주 지분인수를 제의해 와 삼탄 전무를 만난적이 있었다. 당시 삼탄은 인도네시아 파시르 광산으로 20년 동안 많은 고생을 하며 성공해 결실을 얻었다.

석탄광산은 금속광산에 비해 탐사의 난이도도 쉽고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어 생산도 쉬운 편에 속한다.

삼탄은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년 동안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결국 수많은 난간을 극복하고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상상하기 힘든 큰 이익을 얻게 된 것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삼탄의 성공사례는 ‘하이 리스크를 극복하고 나면 하이 리턴’이 온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하겠다. 생각해 보면 삼탄 외에도 해외에서 소규모 광산으로 성공한 사례들도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삼탄의 사례처럼 국내 기업도 20년 정도 타임 스케줄을 갖고 꾸준히 광산사업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20년이란 시간이 긴 것은 사실이다. 6년근 홍삼의 약효를 맛보려면 6년을 기다려야 하듯이, 기다림이 광산사업의 본래의 속성이므로 그에 맞는 정부정책이나 기업들의 사업 계획이 잘 마련되어 있다면 국내 기업들도 광산에 성공할 수 있다.

머지않아 프리굿(대표 오석민)을 통해서도 해외 대형 금속광산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첫 성공 사례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다.

▲ 오석민 프리굿 대표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