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PGA TOUR)

▲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열린 2라운드 12번 홀 티잉 구역에 올라서자 환호하는 페트론들(PGA TOUR)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결국 갤러리-페트론(후원자) 없이 대회를 개최된다.

오거스타 내서널(ANGC)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3일(한국시간) “2020년 마스터스 개최를 연기와 후원자 없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마스터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고 밝혔다.

이어, “오거스타 내셔널은 예방 조치를 취하여 토너먼트의 안전을 수행할 책임이 있다.”며, “2021년 4월 모든 후원자들을 환영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스는 매년 4월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취소까지 고려했지만, 이내 11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

이날 발표로 지난주 막을 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다음달 ‘US 오프’, 그리고 11월 ‘마스터스’ 까지 모두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디 오픈’은 취소되며 2021년을 기약했다.

마스터스는 다른 대회와 달리 한 명한 명의 갤러리들이 후원자다. 매년 라운드 별 입장객 수는 약 5만 명을 육박하는지만, 올해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ANGC는 2020년 티켓 보유자들은 2021년 마스터스 티켓과 동일한 보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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