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현경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이 14일부터 사흘 동안 대유 몽베르CC(경기 포천, 파72, 6,525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는 새 스폰서(대유위니아)가 합류했고 대회장(기존, 더스타휴)도 새로워졌으며 총상금액도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됐다.

초대 챔피언 김하늘(32)을 비롯해 김세영(27, 2회), 박성현(27, 4회), 최혜진(21, 5회-아마추어)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박민지(22)가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박민지는 현재 대상포인트 5위, 상금랭킹 6위, 평균타수 4위 등 준수한 실력으로 본 대회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신인 유해란(19)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유해란은 현재 신인상 경쟁에서 단연 1위(1,055점)로 2위 조예림(19, 692점), 3위 노승희(19, 613점)와의 격차에서도 앞섰다.

시즌 1승의 이다연(23,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이소영(23, E1채리티오픈), 김효주(25, 롯데칸타타), 김지영2(24,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김민선5(25, 맥콜-용평리조트오픈) 등도 2승에 도전하고, 시즌 2승(KLPGA 챔피언십,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을 기록하고 있는 투어 2년차 박현경(20)은 3승을 일궈내 상금랭킹 선두를 지킨다는 각오다.

선두 박현경(약 4억5천4백만원), 2위 이소영(약 3억9천1백만원), 3위 임희정(20, 약 3억8천7백만원) 등이 뒤쫓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 상금 결과에 따라 4위 김효주(약 3억6천7백만원), 5위 유해란(약 3억3천2백만 원)도 선두 희망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32)가 지난 2018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대회에 모습을 보이며 초대 챔피언 김하늘과 이보미(32)도 출전한다.

▲ 강력한 우승 후보 물망에 오른 신인 유해란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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