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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대회] 김성현 우승 “2부 투어 출신 코리안투어 63년 전통의 메이저대회 정복”

월요예선 통과해 우승 잡고 코리안투어 5년 출전 보장...PGA 투어 CJ컵 출전 획득 문정호 기자l승인2020.08.09l수정2020.08.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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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일 에이원CC(경남 양산)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 최종라운드 김성현(22)이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7타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70-65-73-67)로 우승했다.

스릭슨투어(2부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성현은 이번 대회 8명을 선발하는 월요예선 8위로 출전했다. 코리안투어 사상 월요예선 통과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대회 최초 우승자가 된 김성현은 지난 7월 KPGA 오픈에서도 월요예선 통과로 출전해 공동 45위로 기록했다.

김성현은 지난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 올해 6월 스릭슨투어(2부 투어) 3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 번째 대회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재 스릭슨투어 상금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도약했다.

한편, 김성현은 2019시즌 개막 전 일본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4위로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투어 데뷔를 했다.

지난해 일본 아베마TV투어(2부 투어) 헤이와 PGM 챌린지 우승과 상금순위 8위를 기록했고 일본투어 14개 대회 출전해 11개 대회 컷 통과하며 상금순위 59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시드 5년(2021년~2025년)과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참가 자격,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CJ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를 마치고 김성현과 인터뷰를 가졌다.

우승 소감?
최근 샷감이 좋아 평정심을 갖고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 4타차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16번홀까지 우승 생각이 없었는데 17번홀 티샷 후 리더보드를 보고 이번 홀에서 버디하면 우승할 수 있거나 연장전 갈 수 있다 생각했다.

3라운드 경기 후 최종라운드 순위를 생각했나?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묵묵히 내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올해 월요예선 통해 출전한 대회나 스릭슨투어에서 잘해 내년 시드를 받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우승으로 향후 5년간 코리안투어 시드가 확보된다.
솔직히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너무 감사한 일이다.

최종라운드 잘된 점?
찬스가 왔을 때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버디와 파세이브를 해야 할 홀들이 있는데 12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를 하지 못한 것 빼고는 생각과 의도대로 잘 풀린 하루였다.

장기 샷은?
드라이버 거리도 정확성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이번 대회 퍼트도 잘됐다.

지난해 일본투어 활동이 도움 됐나?
여기 코스가 일본과 비슷해 좋은 생각을 갖고 경기했다. 특히 지난해 일본투어(2부)와 올해 KPGA 스릭슨투어 우승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먼저 경기를 마쳤는데 기다리는 심정은 어땠나?
경기를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다. 긴장을 좀 풀고 연습그린에서 퍼팅 연습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PGA투어 진출이 목표하고 했는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미국에 가기 위해 일본투어를 도전했고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미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투어를 바탕으로 조금씩 올라가고 싶다.

우승 상금 사용처는? 
올해 스릭슨투어에서 3승하면 부모님이 차를 사주시기로 했다. 대회 우승 상금은 부모님과 상의하고 나중을 위해 상당 부분 저축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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