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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 2R] 함정우 공동 선두 6언더파 “노보기 플레이 만족...내 샷에 감탄했다”

“좋은 성적은 실력에 운도 따라야...올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 도전 문정호 기자l승인2020.08.07l수정2020.08.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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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정우의 9번홀 드라이브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7일 에이원CC(경남 양산)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 둘째 날 함정우(26)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4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70-64)를 기록하며 박정민(27)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한 함정우는 지난해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달성하며 그해 베스트샷을 수상했다.

경기를 마치고 함정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라운드 때보다 날씨가 좋았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 스스로 대견하고 샷 몇 개는 내가 치고도 감탄했다.

KPGA 군산CC 오픈에서도 2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지만 아쉬움을 담아두는 편이 아니다. 우승컵의 주인은 내가 아닌 것 같다. 잘 될 때는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하고 안 될 때는 뭘 해도 안 된다. 이번 대회는 샷 컨디션이 좋지 않는데도 공이 원하는 위치로 잘 가고 바람이나 여러 상황 등이 도와주는 것 같다. 프로선수로 준비를 완벽하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실력에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날과 둘째 날 중 만족도가 높았던 경기는?
첫날이 잘 한 것 같다. 첫날은 날씨가 정말 좋지 않아 어느 정도 예상하고 경기를 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까 플레이하기 힘들었다.

선수들이 대회 코스가 어렵다고 말한다. 본인 생각은?
확실히 지난 3개 대회에 비해 어려운 것은 맞다. 개인적으로 코스 난도가 높은 것이 선수들에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것을 보고 경기 끝나고 물어보기도 한다. 이번 대회는 러프가 길고 억세기 때문에 러프에서 위기를 해결하는 노하우를 스스로 또는 동반자의 플레이를 보고 배울 수 있다. 선수들의 실력이 확실히 늘 것 같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상금순위 2위였다 시즌 막판에 역전을 허용했다.
아쉽다. 어제도 잠들기 전에 ‘올해는 꼭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 1위에 꼭 오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잤다. 올해는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싶다.

셋째 날 전략?
어려운 홀은 파 세이브를, 쉬운 홀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많이 잡겠다. 7~8타 정도 줄이고 싶다. 변수는 바람과 러프다. 공이 러프에 빠졌을 때 묻혀 있는지 잔디 위로 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 9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살피는 함정우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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