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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유해란, 제주삼다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실력 인정 받아 기쁘다”

유동완 기자l승인2020.08.02l수정2020.08.0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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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제주)유동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해란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19)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연패 신화를 그려냈다.

유해란은 2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예선 6,500야드, 본선 6,395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 원) 최종라운드 4타를 줄였고, 추격에 나선 이정은6(24)를 3타차로 따돌리며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유해란은 지난해 악천후로 인해 36홀로 마감된 우승을 두고 ‘얼떨결에 깜짝 우승했다.’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으며 이번 대회 역시 별 기대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유해란은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란 신화를 수록했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으로 올해 실력을 인정받은 프로로 거듭났다.

루키로 유해란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기록은 김미현이 1995년과 1996년 한국여자오픈 9, 10회를 석권한 기록에 이어, 박세리(1995년, 1996년) 서울여자오픈골프선수권, 그리고 송보배가 세운 2003년과 2004년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의 뒤를 이었다.

이날 유해란은 무섭게 추격해오는 이정은을 상대로 진땀을 뺏다. 전반 3타차까지 추격에 나선 이정은을 유해란은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결국 후반 10번 홀까지 2타차 스코어를 허락한 유해란은 전반 퍼트가 발목을 잡을 결과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유해란의 진가는 후반 14, 15번 홀에 이어 17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에 만족하지 못한 유해란이 마지막 18번 홀 버디를 노렸지만, 홀 컵에 딱 붙는 챔피언 퍼트를 남기고 환하게 웃었다.

우승한 유해란은 “루키 시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출전하게 돼 큰 도움이 됐고, 마무리할 때까지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작년에 우승 안 한 것 같은 기분이었고 ‘행운이었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대회 4라운드 경기로 우승해 정말 기쁘다.”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세계적인 선수들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고, 시즌 목표는 변함이 없다. 이번 시합에서 우승해 신인상 포인트가 더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도 신인왕이 최고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더 열심히 대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의 주인공이 된 유해란은 신인상 포인트 270점을 추가하며 1,055점으로 2위와 격차를 더 벌린 상태며, 시즌 이다연(23. 효성 챔피언십), 이소영(23. E1 채리티 오픈)에 이어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했다.

▲ 최종라운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20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친 이정은6

한편,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정은6는 72홀을 통틀어 노 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버디만 20개를 잡아내는진 풍경을 연출했고,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정은은 2번 홀(파5) 티 샷 한 볼이 긴 러프로 들어가며 긴장감을 더했지만,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은 페어웨이를 지켰고, 쓰리 온 버디로 위기를 넘기며 스코어를 줄였다. 이어진 6번 홀(파5), 8번 홀(파4)에서는 파 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그려냈다.

이어진 후반 10번 홀(파5) 버디로 추격의 포문을 연 이정은은 기회를 엿보았지만, 16번 홀까지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남은 17번 홀과 18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완벽한 노 보기 플레이를 소화했다.

대회 첫날부터 최종라운드까지 20개의 버디만을 선보인 이정은은 3라운드 직후 “부산오픈에서 생애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하고도 컷 탈락했다는 자괴감에 혹독한 훈련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임희정(20)이 18언더파 단독 3위를, 김효주(25), 장하나(28)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 힘든 한주를 보냈다고 토로한 '골프 여제' 박인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사진=KLPGA)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마지막 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4위로 3주 후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 앞선 전초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박인비는 최종라운드 3타를 더 줄이며 남편 남기영(캐디)씨와 호흡을 맞추며 더운 날씨 언더파 경기를 펼쳤다. 전반 2번 홀(파5) 첫 버디를 그려낸 박인비는 9번 홀(파4) 짧은 거리 퍼트를 실수하며 보기로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12, 15번 홀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까지 버디만을 잡아냈다.

박인비는 “날씨가 더워 그랬는지 9번 홀에서 라이를 잘못보고 실수하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다.”며, “이번 주 전체적으로 라이를 읽는데 미스가 많았다. 웨지 샷과 퍼트가 말썽이었다.”고 밝혔다.

대회 소감으로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4라운드 너무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한주였지만,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퍼트가 좀 덜어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경기한 것 치고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 같아 좋다.”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다음 주 7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에서 열리는 자신의 대회(박인비 인비테이셔널)를 마친 후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을 시작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한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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